“일송정 푸른 솔은 늙어 늙어 갔어도 한 줄기 해란강은 천년 두고 흐른다…”웅장하고 비장한 멜로디와 가사로 오랫동안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던 가곡 ‘선구자’. 특히 1970~80년대 민주화 운동 시기에는 독립 투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듯한 분위기 때문에 ‘제2의 애국가’로 불리며 널리 불리기도 했습니다. 하지만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우리는 과연 이 노래의 탄생 배경과 가사에 담긴 진짜 의미를 알고 있었을까요? 오늘은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‘선구자’ 노래의 진실을 함께 파헤쳐 보고자 합니다.‘선구자’의 탄생: 용정의 노래에서 시작되다‘선구자’는 작곡가 조두남이 1933년 만주 무단강(牧丹江)에서 작곡한 곡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원래 이 곡의 제목은 ‘용정의 노래’였고, 1절만 작사가 윤해영의 시..